​여섯번째 장면_집 없는 아이_부동산pt2

아이 : 안녕히계세요.

 

아이가 명함을 챙긴다.

친구에게 전화가 온다.

아이 : 어.

친구 : 어디야.

아이 : 집 찾고 있지.

친구 : 그래? 언제 와.

아이 : 몰라. 왜?

친구 : 아니, 오늘 여자친구가 집에 올 거 같아서.

너 오는 시간에 맞춰서 갈까 했지.

 

아이 : 나랑 같이 본다고?

친구 : 아니. 너 올 때 간다고. 집으로.

아이 : 그니까 나랑 같이 보자고?

친구 : 아니 바보야. 너 올 때쯤에! 우리가 집에서 나갈거라고.

아이 : 아 그 말이야.

친구 : 언제 올거야.

아이 : 어. (사이) 좀 늦을 거 같은데? 나도 약속 있어서.

친구 : 그래? 그럼 올 때 연락해.

아이 : 알았어.

아이가 전화를 끊은 후 끊긴 전화기를 바라본다.

고개 들어 하늘을 본다.

한동안 그대로 있다.

아이 : 어디가지?